더운 날에도 걷기 운동은 가능할까? 시간대 선택이 핵심입니다
걷기 운동은 계절과 장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폭염과 자외선,
체온 상승 등으로 인해 무리한 시간대에
걷기를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 걷기 운동은 언제, 어떻게
하는지가 성과를 좌우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걷기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무더위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는
최적의 시간대를 소개합니다.
오전 6~8시, 가장 이상적인 걷기 시간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고 자외선 강도도
약한 오전 6~8시는 여름철 걷기 운동에
가장 적합한 시간대입니다.
밤사이 떨어진 체온을 자연스럽게
올려주며, 하루의 대사 작용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공기도 맑고 쾌적하여 호흡기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해가 진 후 7~9시도 좋은 대안입니다
직장인이나 늦게 일어나는 사람에게는
일몰 직후인 저녁 7~9시가
두 번째로 추천되는 시간입니다.
기온이 어느 정도 내려가고, 자외선도 줄어들어
피부 자극 없이 운동할 수 있으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심리적 안정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시간대 장점
오전 6~8시 | 공기 맑음, 대사활성, 자외선 약함 |
저녁 7~9시 | 스트레스 해소, 열기 감소 |
절대 피해야 할 시간대는 11시~4시 사이
이 시간대는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구간이며, 기온도 최고점을 찍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라도 외부 걷기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열사병, 탈수, 두통, 피부 화상 등의
위험이 높아지며 운동 효과도 떨어지기 쉬워
가급적 실내 활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보다 중요한 건 ‘걷는 장소’입니다
여름철에는 나무 그늘이 많은 공원,
습도가 낮은 산책로, 바람이 통하는
강변 산책길처럼 자연 환기가 잘 되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스팔트 도로는 열을 머금어
체감 온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전후 수분 섭취는 필수입니다
아침이나 저녁이라도 걷는 동안
땀이 나면서 수분과 전해질이 손실됩니다.
운동 전후 생수 또는 미지근한 물을
한 컵씩 마시는 것이 권장되며,
30분 이상 걷는다면 중간에 한 번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복장과 준비물도 여름형으로 바꾸세요
땀 흡수와 통풍이 잘 되는 기능성 옷,
통기성 있는 운동화와 모자,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기세요.
또한 어두운 색 옷은 햇빛을 흡수하므로
밝은 색 옷을 착용하면 체감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침·저녁 걷기,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아침 운동은 공복 대사 촉진과 정신 집중력 향상,
저녁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와 숙면 유도에
더 효과적입니다.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지속 가능한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인 다이어트와 건강 유지에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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