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껍질, 버리지 마세요! 깨끗하게 씻으면 영양소 그대로 먹을 수 있어요
복숭아 껍질에는 과육보다 더 많은 항산화 성분, 식이섬유, 비타민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껍질에 털이 많고 농약이 묻어 있을 수 있어
씻지 않고 먹기엔 꺼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껍질을 무조건 벗기면 복숭아의 중요한 영양소를 함께 버리는 셈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복숭아 껍질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세척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복숭아 껍질, 왜 그대로 먹는 게 좋을까?
복숭아 껍질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또한 과육보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장 건강에도 더 유익합니다.
부위 주요 성분 건강 효과
껍질 |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 노화 방지, 장내 환경 개선 |
과육 | 비타민 C, 수분 | 수분 보충, 피로 회복 |
껍질째 먹는 것이 복숭아의 영양을 100%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Step 1. 베이킹소다 + 식초물 담그기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이용한 세척입니다.
잔류 농약, 미세먼지, 털까지 제거하는 데 탁월합니다.
세척 용액 비율
물 | 1L 기준 |
베이킹소다 | 1큰술 |
식초 | 1큰술 |
① 큰 볼이나 바가지에 물을 받고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넣습니다.
② 복숭아를 5분간 담가 놓고, 중간에 2~3회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줍니다.
③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 마무리합니다.
털이 많은 복숭아는 부드러운 채반이나 솔을 이용해 털 방향으로 문지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Step 2. 끓는 물 데치기(블렌칭)
복숭아 껍질이 거슬린다면
껍질을 쉽게 벗기기 위한 데침 방식도 유용합니다.
단, 껍질째 먹고 싶다면 이 방법은 피하고,
껍질을 제거하려는 경우에 추천됩니다.
방법 설명
끓는 물 | 복숭아를 10초간 넣고 데침 |
찬물 | 바로 옮겨 담아 껍질 분리 쉽게 하기 |
사용 시점 | 잼, 청, 음료 등 껍질 제거가 필요한 조리용 |
데친 복숭아는 과즙이 빠져나올 수 있어 생과일 그대로 먹을 때는 부적합합니다.
Step 3. 키친타월로 2차 털 제거
복숭아는 껍질에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털이 많기 때문에
1차 세척 후에도 남은 털은 마른 키친타월로 부드럽게 닦아내야 합니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목 넘김이 까끌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도구 사용 방법
키친타월 | 물기 닦는 동시에 털 제거 |
미세솔 or 채반 | 잔털 제거 전용 (가볍게 문지르기) |
껍질째 복숭아를 먹는 가장 깔끔한 마무리 단계입니다.
복숭아 껍질 세척 시 피해야 할 것들
아무리 잘 씻어도 복숭아 껍질은 매우 민감하므로
다음과 같은 잘못된 세척법은 오히려 복숭아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방법 이유
세제 사용 | 인체에 유해, 과일 표면 잔류 가능성 |
굵은 소금 문지르기 | 껍질 손상, 과육까지 상처 유발 |
철 수세미 사용 | 표면 손상 및 수분 손실 |
꼼꼼히 씻되, 복숭아의 질감과 향은 손상되지 않도록 부드러운 방식이 중요합니다.
복숭아 껍질, 꼭 씻은 후 바로 먹어야 할까?
복숭아 껍질은 세척 후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씻은 후 방치하면 껍질에 수분이 남아 미생물 번식이나 곰팡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관 시에는 껍질을 씻지 않은 상태로 냉장 보관하세요.
상태 보관법
세척 전 | 상온 또는 냉장 보관 가능 (2~3일 이내) |
세척 후 | 바로 섭취, 2시간 이상 방치 금지 |
껍질째 먹을 경우 | 섭취 직전에 세척하는 것이 원칙 |
세척 후 바로 섭취! 이것이 껍질째 복숭아를 가장 건강하게 먹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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