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안 했는데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면, 앱 설정부터 확인하세요
스마트폰을 꺼내 보지도 않았는데
배터리가 급격히 줄어든 경험 있으셨나요?
이럴 땐 대부분 화면 밝기나 무선 연결 문제만 점검하지만,
정작 배터리를 갉아먹는 건 백그라운드에서 몰래 실행되는 앱일 수 있습니다.
특정 앱은 사용하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하거나
위치를 추적하면서 배터리를 빠르게 소모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배터리 소모의 주범이 되는 앱을 확인하고
전력 소비를 줄이는 실질적인 설정 팁을 소개합니다.
1. '배터리 사용량' 메뉴로 전력 소모 앱 실시간 확인
스마트폰에는 기본적으로
어떤 앱이 얼마나 배터리를 쓰고 있는지
분석해주는 기능이 내장돼 있습니다.
· Android: 설정 > 배터리 > 배터리 사용량
· iPhone: 설정 > 배터리 > 지난 24시간 사용 앱 확인
여기서 상위에 있는 앱들이
사용하지 않아도 계속 전력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해당 앱 설정을 조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앱 사용 시간은 짧은데 배터리 사용이 높은 경우 백그라운드 전력 소모 의심 가능
위치 기반 앱, SNS, 뉴스 알림 앱 등 | 항상 활성화되어 있는 경우 많음 |
2. 자동 동기화·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 해제
많은 앱들이 자동으로 새 콘텐츠를 가져오기 위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됩니다.
특히 SNS, 이메일, 클라우드 저장 앱 등이 대표적입니다.
해결 방법
· Android: 설정 > 앱 > 앱별 > 백그라운드 데이터 차단
· iPhone: 설정 > 일반 >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 → 끄기
· Gmail 등은 ‘수동 동기화’로 변경
3. 위치 서비스 사용 앱 제한하기
지도, 배달 앱, 날씨 앱 등은
위치 정보를 계속 수신하면서 배터리를 많이 소모합니다.
· 설정 > 위치 > 앱별 위치 접근 → ‘항상’ 대신 ‘앱 사용 중만’ 허용
· 날씨 앱은 위치 자동 업데이트 대신 지역 수동 설정으로 대체
4. 앱 알림 끄면 배터리 수명도 늘어납니다
모든 앱에서 푸시 알림을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자주 확인하지 않는 앱의 알림을 꺼두면
백그라운드 작동을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설정 방법
· Android: 설정 > 알림 > 앱별 설정
· iPhone: 설정 > 알림 > 앱 선택 → 알림 허용 해제
5. 고사양 앱은 삭제하거나 ‘경량 앱’으로 대체
게임, SNS, 금융앱 중 일부는
종료해도 계속 메모리를 차지하고 발열까지 유발합니다.
해당 앱의 ‘Lite 버전’이나 웹페이지 사용으로 대체하면
배터리와 데이터 소모를 동시에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 앱 버전 대체 추천 앱
Facebook Lite | |
YouTube | YouTube Go |
메신저 앱 | 웹메신저 사용 |
앱은 편리하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전력 도둑이 됩니다
모든 앱을 다 삭제할 수는 없지만
백그라운드 동작, 위치 권한, 알림 설정만으로도
배터리 사용량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오늘 바로 설정에서 ‘배터리 사용량’을 확인해
우리 휴대폰 속 전력 도둑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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